신대림초 꿈을담은교실

신대림초 꿈을담은교실



기존 학교현황의 문제점


94년 준공한 신대림초등학교는 가장 일반적 교실 배치, 모듈을 가지고 있다. 오래된 각종 시설들은 수명이 다 해가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저학년 교실의 교육환경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기능 개선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


교실과 복도 경계의 문과 창문은 노후화되어 복도에서의 소음은 물론 춥고 더운 환경조건을 차단해주지 못하고 있어 교체가 필요했다. 교실 내 여러 집기는 규칙을 갖추지 못하고 상황에 따라 시기 따라 갖춰나가다 보니 그 형태가 중구난방이 되어 학생들의 생활환경이 산만했다. tv위치는 선생님 책상 뒤로 배치되어 있어 수업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칠판의 높이는 저학년 학생들의 신체조건에 맞지 않아 까치발하고 수업에 참여하고 있던 실정이었다.


다문화교실은 그 특성을 갖추지 못하고 일반교실과 다르지 않게 사용하고 있었으며, 소규모 그룹의 학생이 교실을 부분적으로 나누어 쓰는 수업의 특성 반영이 필요했다.


복도는 수업공간과 달리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환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변화가 필요했다.



일반교실


"교실 벽을 따라 교육방식을 다양하게 하는 프레임의 삽입, 기능적 수납공간과 일체화를 통해 집중력있는 공간으로"


복도측과의 경계벽은 학교측과 설계자가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었으나,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수용하여, 기능적 측면에서 창호의 전면개선을 수용하며 설계가 진행되었다. 신설하게되는 창은 기존과 달리 복도에서 교실을 바라보는 감시의 측면이 아닌, 학생들이 내부에서 외부로 새로운 시선을 가지길 바라며 창문의 위치를 낮추고, 복도의 신설되는 의자와 연결하여 교실 내부도 의자를 설치하여 공유의 장소가 되었다. 책장을 충분히 설치하면서 벽면 마감 색상과 책장프레임의 색상을 달리하여 깊이에 의한 개방감을 확보하였다.


기존 칠판을 슬라이딩형식으로 교체하며 중심에 tv를 설치하여 수업 중 아이들의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였다. 교실의 뒷벽은 무대와 같은 공간으로, 다락과 함께 설치되어 놀이공간의 중심이 되도록 하였다. 참여수업 당시 게임방과 놀이공간, 누워서 뒹굴 수 있는 교실을 꿈꿨던 학생들이 가장 좋아할 공간이다. 운동장측 벽은 학생들의 사물함이 집중 배치된다.


창이 있는 교실의 양쪽벽은 적극적인 색상 계획으로 학생들에 밝은 환경을 제공하며, 1학년, 2학년 교실의 색상을 달리 하였다.


















다문화교실


"같지만 다르게. 특성을 보여주되 전체적 통일감의 유지"


다문화교실은 동시간대 교실을 나누어 쓰며, 수업을 진행될 수 있는 교실, 3명의 선생님이 거주할 수 있는 교실이 우선의 요구조건이었다. 이에 따라 교실은 크게 3분할되며 큰교실, 작은 교실이 무빙월로 구획되고, 수업 진행 방식에 따라 여닫을 수 있다. 3명의 선생님은 출입구와 인접하여 거주공간을 확보한다.


다문화 선생님 등 학교 측의 요구를 수용하며, 특성화 공간으로 무지개극장, 꿈마루, 어울림방이 만들어졌다.


무지개극장은 복도측 벽면으로 설치되며 계단식 공간으로 전면에 설치되는 스크린과 함께 수업방식을 다양하게 하며, 평소 학생들의 놀이공간이 될 것이다. 이곳은 일반교실과 마찬가지로 복도 의자와 연결되는 장소로 일반학생과의 충분한 시선을 가지며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꿈마루는 작은 교실의 이동식매트로 바닥에서 놀이하며, 공부할 수 있고 가변적 사용이 가능하다.


어울림마당은 2학년교실 복도 끝에 설치되었으며, 바닥쿠션, 천장의 거울과 같은 바리솔을 설치하며,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장식적 요소를 배재하되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상과 공간계획을 고민하였으며, 정직한 기하학은 아이들이 공간을 채우며, 다양한 쓰임으로 풍부해질 것이다. 기존 교실의 요구조건들을 섬세하게 확인하며 계획하여 향후 교실의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공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학생들은 집중력 있는 공간에서 공부하며 놀이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