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백초 꿈을담은교실

문백초 꿈을담은교실



어깨동무 관계맺기, 무대가 되는 교실


문백초등학교는 여타 오래된 학교와 같이 과거의 학교 모듈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세월이 변화함에 따라 부분부분 리모델링을 통한 개선공사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고은색입히기 사업을 통해 복도, 계단실등의 내부공용공간에 마감공사가 진행되어, 개선사업이 진행될 1학년 5개 교실의 복도는 노랑색이 덧입혀졌다.


복도와 교실의 경계, 교실과 교실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였다. 개별교실의 변화가 복도의 환경까지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는 지점들을 고민하여 경계벽체를 계획하였다. 투명한 경계벽에 블록을 끼워넣듯 공간을 구획하여 학생들에 친근한 스케일이 되도록 하고, 변화할 수 있는 모듈로서 상상력을 자극한다. 깊게 형성된 벽체는 요철을 만들어 위요된 무대가 되기도 하고, 벤치가 되기도 한다. 수납장을 일체화시켜 실용성을 놓치지 않았다. 경계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반과 만난다. 교실 내부에서는 무대를 통해 교육의 다목적성을 갖도록 하였다.


따뜻한 볕이 드는 복도, 어깨동무 색채계획


교실과 복도의 경계를 가구, 블록을 끼워넣듯 디자인하여 복도를 자연스럽게 밝혔다. 파스텔로 연속하여 어울리는 색상계획을 세우고 교실과 교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며 옆교실로 이어지도록 배치하여 이웃과의 관계를 환기시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하였다.


내외부가 교차하는 공간

복도와의 켜를 깊게 하여 내부 단면을 교실과 복도가 만나는 공간, 교실의 무대를 만들었다. 복도에서 벤치는 복도를 오가며 잠시 앉을 수 있는 장소이며, 신발을 편히 갈아 신을 수 있게 한다. 복도 벤치는 교실 내부의 무대와 연속한다. 다양한 높이의 창은 학생시선에서도 개학방적이다.


블록쌓기, 무대가 되는 교실


노랑, 하늘, 분홍, 연두, 다시 하늘, 노랑의 블록은 서로 이어지고 타고 넘으며 아래에서 무대가 되고 위로는 출입구의 처마가 된다. 요철은 모서리를 라운딩하여 안전하게 하였다. 교실은 복도로 열린 무대, 다락이 연속하고 게시판이 있는 무대를 갖추게 된다.


구석구석 수납장, 실용적 공간


벽에서 덧붙는 벽은 모두 수납장이 있다. 칠판이 있는 면은 주로 선생님 옷장등 교구장으로 활용된다. 운동장측 창문아래는 학생들의 사물함을 배치하기에 높이가 적당하다. 복도측 벽면은 책을 수납할 수 있고, 청소도구함, 신발장이 배치된다. 교실뒷면은 무대아래공간을 활용하여 수납장을 설치하여 학생들 겨울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부는 오픈장을 두어 분리수거함을 넣을 수 있도록 하였다. 산만하던 교실내 가구와 집기는 붙박이형태로 일체화되었다.


사진: 타별사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