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자연을 품은 마을
대지는 동부간선도로변에 위치함에도, 초안산, 중랑천, 마들 근린 공원 등 자연이 친근한 환경을 접하고 있고 이런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자 합니다. 저층부는 비워 내고 대지 전체를 활용한 입체적 공원을 계획합니다. 북측 도로변은 저층의 매스로 도시에 대응하여 마들 공원과 교감하는 커뮤니티 마당을 조성합니다. 타워의 상부는 초안산과 중랑천이 내려다 보이는 주민들의 펜트하우스입니다.
주민의 소통이 중심인 마을
입체적으로 계획된 가로의 연결을 통해 단지 내 분포된 커뮤니티시설은 일상속의 자연스러운 마주침을 유도합니다. 집 앞에서 마을까지 다양한 스케일의 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했습니다. 세대사이의 작은 포켓쉼터는 바로 이웃 간의 작은 만남의 공간이고, 복도는 골목 휴게공간이 됩니다. 세탁실 등의 동네 커뮤니티공간이 마을 전체로 연결됩니다.
다양한 삶을 담은 유연한 주거공간
마당 중심의 클러스터를 이루면서도 대각선으로 열린 주동을 배치하였고 세대는 남동향, 남서향의 채광을 갖습니다. 모든 세대타입은 침실 외 알파룸을 계획하여 홈오피스, 취미, 홈짐 등의 가변적 활용을 배려했습니다. 획일화된 주거타입보다는 마당있는 집, 테라스집, 복층집등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주거공간을 제안합니다.
‘마들마실’은 풍부한 일상을 경험하며, 중랑천, 초안산과 마들 근린공원의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맺습니다. 다양한 레벨의 커뮤니티 플랫폼을 배치하여 곳곳에서 주민들의 만남이 빈번히 일어나는 마을입니다.
마주침이 일상이 되고, ‘마실’의 즐거움이 있는 동네를 계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