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동 도서관마을

FLO + Designgroup OZ



용도 : 교육연구시설 중 도서관

대지면적 : 1,572㎡

건축면적 : 860㎡

연면적 : 2550㎡

규모 : 지하 1층, 지상 5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 : 치장벽돌, 징크 패널

준공 : 2015. 07

구산동 도서관마을

FLO + Designgroup OZ



용도 : 교육연구시설 중 도서관

대지면적 : 1,572㎡

건축면적 : 860㎡

연면적 : 2550㎡

규모 : 지하 1층, 지상 5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 : 치장벽돌, 징크 패널

준공 : 2015. 07



도서관이 된 마을, 마을이 된 도서관


 구산동도서관마을은 2006년 도서관 건립을 위한 주민들의 서명운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막다른 골목의 기존 주택들을 도서관으로 계획하는 작업으로 미로처럼 얽혀 있는 주택의 무수한 방들을 단순한 2개의 복도로 연결하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기존 골목에 서가형 복도를 덧붙여 기존 주택들을 연결하고 주택 내부에는 일부 벽체를 털어내어 열람형 복도로 방들을 연결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도서관 사용자는 기존 골목을 오가며 책을 고르고 주택의 방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도서관


 구산동 도서관마을의 경우 사용자가 될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도서관 부지에는 씨앗도서관이 운영되었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서관 축제가 열렸으며, 설계과정에서도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과 소통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는 공간이면서 책 읽는 공간일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주민들의 이야기가 쌓여 가는 마을 도서관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주민들의 기억이 남아있는 마을 일부인 막다른 도로의 주택가를 그대로 도서관으로 변경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위해 기존 주택과 마을의 질서가 사라지기보다 도서관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책복도가 된 골목, 미디어실이 된 주차장, 토론방이 된 거실, 당시 유행했던 재료를 알려주는 기존 건물의 벽돌과 화강석들, 내부로 들어온 발코니들, 벤치가 된 기존 건물의 기초 등 마을에 남아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골목을 거닐 듯 책복도와 마을마당을 거닐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함께 문화를 즐기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