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1. 공원의 일부가 된 주민 커뮤니티 공간

공원 프로그램과 경계 없이 연결

대지는 새암공원과 도시과 만나는 접점에 위치한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산책하러 오는 공원과도 같이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경사에 따라 여러 활동이 가능한 외부공간을 조성하여 친근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공원의 일부로서 건물과 공원의 경계를 흐리고 공원과 연계된 다양한 특성을 부여하여 야외학습장, 건강마루, 휴게쉼터 등 사용자들이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행정복지센터는 공원과 함께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다.

2. 숲 속 쉼터

자연의 여유로움을 포용하는 공간

건물 주변으로 공원 내에 있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의 교목들을 충분히 식재하여 주변 숲과의 경계를 흐리고 건물과 자연 사이에 사용자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사방으로 확보하였다. 숲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숲속에서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숲속을 통과해 오는 빛, 바람, 소리 등을 오감을 통해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다.

3. 새암 마루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일상의 무대

행정복지센터는 공원과 도시 사이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담는 무대입니다. 휴카페는 하나의 열린 공간으로 특별한 목적 없이도 주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면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랜이다. 놀이공간, 휴게공간, 취미 공간, 교육공간 등 다양한 활동이 외부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공간이다. 2개 층 오픈된 공간에 문화교실 등 커뮤니티 박스들은 공원과의 적절한 관계를 만들어 준다. 새암 마루는 주민이 함께 모여 생활하는 방과 방 사이 공원으로 열린 공간이다.